'구미호뎐1938' 이동욱 "퇴폐미? 좀 노렸다...김범과 닳고 닳은 형제 케미"
'구미호뎐1938' 이동욱 "퇴폐미? 좀 노렸다...김범과 닳고 닳은 형제 케미"
  • 승인 2023.05.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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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사진=CJ ENM

배우 이동욱이 '구미호뎐1938' 촬영 소회와 함께 퇴폐미를 예고했다.

3일 tvN 새 주말극 '구미호뎐1938'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강신효 감독, 배우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가 참석했다.

2020년 '구미호뎐'에 이어 '구미호뎐1938'에서도 이연으로 열연한 이동욱은 "이연이 모종의 사건으로 1938년으로 가게 된다. 왜 그 시대로 가게 됐는지 알아가며 미션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구미호뎐1938' 스틸컷이 공개되자 MC 박경림은 "1938년도에도 이렇게 화보를 찍을 일이냐"라고 비주얼에 감탄했고, 이동욱은 "이연이 원래 세심하거나 다정하지는 못한데, 당시 세상을 등지고 있을 때다. 저 시절의 제가 굉장히 피폐해져 있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김범은 "제가 봤는데 (형에게) 퇴폐미가 있다"라고 했고, 이동욱은 "인정한다. 퇴폐미를 좀 노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동욱은 "사랑하는'구미호뎐'에 출연하고 다시 한번 이연을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동시에 부담감도 있었다. 시즌1보다 더 재밌고 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작품을 보시면 만족하시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본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범과의 형제 케미'에 대해 "저희 케미는 닳고 닳은 케미다. 눈만 봐도 너무 잘 안다"며 "연기를 하면서 김범과 이동욱으로 따로 상의할 게 거의 없었다. 너무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다이내믹한 액션과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설화 캐릭터를 장착하고 3년 만에 돌아왔다.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