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윤석열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박찬호·안젤리나 졸리도 참석
美 백악관, 윤석열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박찬호·안젤리나 졸리도 참석
  • 승인 2023.04.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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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에 한·미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빈 만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했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아들 매덕스와 함께 만찬장을 찾았다. 매덕스는 지난 2019년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했다.

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도 부인 박리혜 씨와 함께 참석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과거 박찬호 선수가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들어있는 야구 글러브와 배트, 야구공이 담긴 대형 액자를 선물했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을 고려한 선물이다.

또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주요 인사도 초대받아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 시작에 앞서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을 지탱해온 분들의 존경받은 희생과 행동이 모여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함께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이 됐다”면서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는 어렵지만 일단 갖게 되면 그것은 행운이라는 속담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한․미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 뿌리를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