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X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측, 민폐 촬영 논란 사과 "불편드려 죄송"
아이유X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측, 민폐 촬영 논란 사과 "불편드려 죄송"
  • 승인 2023.04.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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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박보검 SNS
사진=아이유, 박보검 SNS

박보검, 아이유 주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측이 촬영 중 시민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불편을 겪은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 방문했을 분들에게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촬영을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창 청보리 축제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창 청보리 축제에 갔다가 유채꽃밭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드라마 스태프가 촬영중이라며 길을 막았고 다른 방향 사진 촬영을 하려고 하자 찍지 말라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광객이 유채꽃밭에 놀러와서 사진도 못 찍냐. 촬영은 아주 멀리서 하고 있었다'며 '촬영하는 근처도 아니고 입구부터 제지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한창 관광객 많은 오후 4시에 전세낸 듯 길을 막고 있는데 이게 무슨 축제냐.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인데 정작 방문객들은 촬영 눈치만 보고 기분만 상해서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사는 논란이 거세지자 즉각 사과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으로 박보검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