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비하인드 "'애프터 라이크' 한달 연습, 영상 볼 때마다 민망해"
임영웅, 콘서트 비하인드 "'애프터 라이크' 한달 연습, 영상 볼 때마다 민망해"
  • 승인 2023.04.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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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임영웅’ 캡처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찬란했던 모든 날, 전 여기 함께 있습니다 | IMHERO ENCORE CONCERT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12월 부산 벡스코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 앙코르 콘서트 '아임 히어로' 뒷이야기가 담겼다.

부산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임영웅은 "영광이(임영웅의 부캐)가 나오는 영상이 조금 다르다"라며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둘 다) 재미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영광이 이번엔 진짜 오냐는 질문에 임영웅은 "기대해라. 올 수도 있다. 이 친구가 오면 오는 건데 자꾸 안 온다. 자꾸 약속을 어기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공연에서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를 소화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임영웅은 "자꾸 퍼지고 있다. 영상을 볼 때마다 민망해 죽겠다"면서도 "그래도 열심히 했다. 한 달 동안 그것(안무 연습)만 했다"고 말했다.

무대 의상으로 임영웅은 가슴골이 깊게 파인 브이넥 니트를 입고 춤을 췄다. 임영웅은 "치렁치렁 거추장스러운 걸 안 좋아하는데 예쁘다고 해서 입었더니 다들 좋아하시더라. 너무 파인 것 같긴 하다”며 “자꾸 주변에서 날 노출 시키려고 하고 이상한 걸 입히려고 하는데 조만간 기강 한번 잡겠다"고 해 웃음을 샀다.

본격적인 무대 준비에 들어가자 임영웅은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리허설에서 동선, 사운드, 멘트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사소한 디테일까지 챙겼다.

이번 영상에서도 임영웅은 진정한 '축덕'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콘서트와 월드컵 시즌이 겹쳐 소리를 너무 질렀다. 이렇게 힘든 콘서트는 처음”이라며 “콘서트 시작 전 목을 완전아끼려고 했는데 월드컵 때 소리를 안 지를 수 없지 않나. 그래도 치료도 받고 계속 목도 풀면서 많이 회복됐다”거 털어놨다.

임영웅은 최근 FC서울과 대구FC전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미국 공연을 마치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