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경수, 데이트 포기한 이유 "내일까지 정하지 못하면 나갈 생각"
'나는 솔로' 경수, 데이트 포기한 이유 "내일까지 정하지 못하면 나갈 생각"
  • 승인 2023.04.2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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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14기 현숙이 영수에 직진했다. 경수는 솔로나라를 떠날 각오로 데이트를 포기했다.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설원 속에서 14기 솔로남녀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들이 여자들에 데이트 신청을 했다. 첫 번째로 영수가 나왔고, 영수를 선택한 옥순과 현숙은 그를 발걸음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영수의 선택은 옥순이었다. 그는 "다른 분들도 얘기하고 싶은 분이 있긴 한데 일단은 첫인상으로 선택해서 얘기도 안 해보고 다른 분과 데이트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현숙에 대해 "남자들 사이에서 나온 얘기인데 장난 쉽게 못 칠 것 같고 허점 없는 이미지 같아서 남자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호는 첫인상 선택에서 옥순에 호감을 보였지만 영자 앞에 서며 "옥순은 포기"라고 말했다. 그는 "평상시에 저한테만 그러는 건 아니고 모든 이에게 다 그렇게 해주더라. 말씀하는 것도 저한테 잘해주고 인기가 많을 것 같아 걱정이지만 그래도 영자님 선택했다"고 직진했다.

영식, 광수도 옥순을 선택하며 3표가 몰렸다. 영철은 영숙을,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다.

마지막 남은 경수가 등장했고 영자는 미소 지었다. 영자는 "경수님 제가 처음에 선택했던 두 분 중 한 분이고 그 분도 저한테 관심을 표현해줬다. 제가 다른 한 분을 더 알아보고 싶은 것도 있는데 일단 첫 번째 데이트를 만약에 한다면 경수님이랑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데이트 하고 싶은 다른 사람으로 상철을 언급하며 "그 두 분 인기가 많다. 저 외에도 선택한 분들이 많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수는 영숙을 지나 현숙마저 지나치더니 데이트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는 "어찌됐든 염두해뒀던 3명 중에서 일단 오늘밤을 기점으로 마음 기우는 쪽으로 정해서 여태껏 보지 못했던 직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단은 제일 마음이 가는 사람은 영자님이여서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경수는 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는 3명 처음부터 똑같다. 영숙, 순자, 영자다. 어쨌든 인터뷰할 때도 한쪽으로 마음을 정하면 돌진이 아니라 태풍으로 갈 거라고 얘기를 했는데 뭔가 한 사람으로 정해지면 직진할 것 같은데 거기까지 신뢰를 쌓지 못했다. 세 사람 다 시간이 짧다 보니까 그래서 일단 영숙, 순자가 남길래 '베스트'라고 생각했다"며 남은 영숙과 순자와 대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이곳에 많은 준비를 하고 왔다. 저는 정해지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고 내일까지 못 정해진다면 나갈 생각이다. 마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내일 어쨌든 영숙님도 그렇고 영자님도 그렇고 데이트 이후 누구에게 더 이성적인 감정이 드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순은 영수에게 "제 나름대로는 (영수님한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제 딴에는 굉장히 표현한다고 했던 것 같다. 제가 주변에 자주 맴돌았던 것 같고. 그래도 지금 조금 (저랑) 얘기를 했는데 마음이 변하는 게 있는지"라고 물었다. 영수는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영숙은 경수와 밤산책을 했다. 영숙은 자연스럽게 호감을 드러냈고, 경수는 다음날 영숙과 슈퍼 데이트를 약속했다.

옥순이 돌아오자 현숙은 영수에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현숙은 “영수님 말고는 딱히 크게 관심 가는 분이 없어서”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영수는 처음으로 현숙의 마음을 알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