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최수종, 절약 정신 "15년 입은 내복 있어…하희라 알레르기로 명품X"
'라스' 최수종, 절약 정신 "15년 입은 내복 있어…하희라 알레르기로 명품X"
  • 승인 2023.04.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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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최수종이 남다른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인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와 결혼 30년차를 맞았다. 이날 그는 "결혼 30년 기념으로 아내에게 모자를 선물하고 싶었다. 내가 휴대폰에 아내를 '오, 내 사랑'이라고 저장했다. 그래서 'ONSR'이 새겨진 모자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아내가 드론 영상을 보면서 너무 예쁘다고 하기에 바로 레슨을 등록해서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제는 풍경이 예쁜 곳에 가면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한다"며 원조 사랑꾼다운 일화를 소개했다.

최수종은 사랑꾼뿐만 아니라 절약왕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너무 오래 써서 하희라가 질색하는 물건이 있나?"라는 질문에 "내복이다. 내가 추위를 많이 탄다. 그러다 보니 사극을 찍을 때는 기본 4벌을 착용한다. 아무리 좋은 내복도 오래 입으면 보풀이 생기지 않나. 15년 입긴 했는데 그래도 내복이니 뭐 어떤가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며칠 전에 15년 된 내복의 고무줄을 가는 걸 본 아내가 '제발 좀 버려'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 '강감찬'에 캐스팅 돼서 또 입을 것"이라며 웃었다.

"하희라는 명품을 안 좋아하나?"란 물음에 "감사하게도 아내에게는 피부 알레르기가 있어서 귀걸이 목걸이 등 귀금속을 착용할 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