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슈카, 재테크 꿀팁 공개 "금리 높은 예·적금 유리…달러 투자도 추천"
'라스' 슈카, 재테크 꿀팁 공개 "금리 높은 예·적금 유리…달러 투자도 추천"
  • 승인 2023.04.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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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구독자 266만 명의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중인 슈카가 재테크 꿀팁을 추천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짠, 마이웨이‘ 특집으로 최수종, 박영진, 슈카, 곽윤기가 출연했다.

슈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채권 프랍트레이더,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 등으로 일한 경제 전문가다.

슈카는 "여의도에 있다 보면 씀씀이가 커진다. 누군가는 많이 벌기 때문"이라며 "그 누군가는 1년에 100억 원씩 번다. 그래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쏠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소비에 익숙해지다 보면 (버는 돈에 비해) 소비액이 대책 없이 커진다. 호텔에서 점심을 먹거나 고급 헬스장을 등록하거나 골프 회원권까지 구매한다. 결국 자신의 수입과 운용 금액을 착각하기까지 한다. 일반 직장인 수입인데 일로 움직이는 돈은 수백 억 원대다. 건당 수수료도 몇 백만 원씩이다"고 여의도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럼 직장 생활하면서 돈은 못 모았는가"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돈을 모은 게 아니라 나름 연봉도 높았는데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게 됐다. 문제는 회사 일에 집중하다 보니 회사 돈은 굴리는데 정작 내 돈은 뒷전이었다. 씀씀이만 커진 것"이라고 달라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슈카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예언도 공개했다. 그는 "좀 됐다. 가상 화폐가 위험할 수 있다는 방송을 한 적이 있다"며 코인 시장의 하락을 점쳤다. 실제 바로 다음날 코인 시장이 대폭락장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슈카는 "가상 화폐는 아직도 위험한가"라는 질문에 "예를 들어 주식을 100종목 이상 보유한다면 문제가 생기는 건 10종목 내외다. 반면에 코인 시장은 종류가 너무 많고 10개 중에 9개가 위험할 수 있다. 추천하기 어렵다.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구라가 "하락장이 오기 전에 본인 것은 정리를 했는가"라고 묻자 슈카는 "인생에 운이라는 게 있다. 그런데 가끔 없을 때가 있다. 저는 지옥에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그는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데 추천하는 투자 방법이 있냐"고 묻자 "사실 가격이 내려간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오를 때 사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내려올 때는 다들 안 사려고 한다. 가격에 사이클이 있는데 아래에 있을 때 사고 싶은 생각을 하도록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 말은 쉬운데 어렵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금리가 높다.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되는 금리는 몇 십 년에 한 번 오는 게 아닌가 싶다. 몇십 년 전 예금 금리가 7~8%로 높았는데 불과 2년 전에는 1%도 안 됐다. 지금은 예금이나 적금이 유리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국진이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재테크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하자 슈카는 "달러 투자를 추천한다. 지금은 달러가 비싸져서 할 때가 아니지만 평소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저도 달러 투자를 많이 하고 그게 사실 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