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 소속사가 군 입대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측은 '입대 날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확정되는대로 공식 발표하고 입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는 "우리 민재가 7월에 군대에 간다"고 깜짝 발언했다.

김민재는 한석규의 말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고, 한석규는 "내가 사고를 친 것 같다. 수습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재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했다. (시기가) 확정은 아니지만 선배님이 말씀해 주셔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20대 첫 시작인 '낭만닥터 김사부'가 내 20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정리했다.

이어 "시즌1 찍을 때 스무 살이었다. 연기를 막 시작했을 때 김사부를 만났다. 연기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어떤 배우가 돼야하는지 많이 배웠다. 이렇게 성장한 내가 시즌3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석규에 대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수식어를 사용해서 불러드리고 싶은 사부님. 다 표현해도 모자랄만큼 너무 감동적인 선배님이다. 나에게 정말 사부님 같은 존재"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박은탁 역을 맡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