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제작발표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김사부' 역의 한석규는 "지난 주에 운전을 하다가 문득 '언젠가 연기를 못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나중에 연기를 못할 때가 오면 '김사부' 찍을 때가 많이 생각이 날 것 같다.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일 것 같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 적이 있는데, 우리 동료들에게도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사부를 연기한 지) 만 6년을 넘어 7년 째"라며 "제 인생의 10분의 1이나 다름없다. 나에게 정말 좋았던 시간이고 럭키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저희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한 사람 한사람 인사를 할 때 흐뭇한 웃음이 계속 났다. 참석하지 못한 이들과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