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배다해, 아픔 고백 "임신 6주차에 자연유산…이장원과 더 끈끈해져"
'동상이몽2' 배다해, 아픔 고백 "임신 6주차에 자연유산…이장원과 더 끈끈해져"
  • 승인 2023.04.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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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다해와 이장원이 임신 6주차에 자연유산한 아픔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다해와 이장원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원은 배다해와의 여행계획을 짜며 PPT까지 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이현이는 "어디 상사한테 보고 하는 거냐"며 신기해했다. 이장원은 "다해가 뮤지컬 준비중인데 곧 바빠지기 때문에 그 전에 여행을 가자고 해서 계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원은 스케줄을 마치고 온 배다해를 위해 문앞까지 마중 나가 "잘 다녀오셨어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배다해에게 하루 종일 공들여 만든 여행 PPT를 보여줬다. 이장원은 여행지가 강화도라고 설명하며 "우리 부부가 더 강화되기 위해서 갈 곳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밤 9시에 강화도로 출발해 한 글램핑장에 도착했다. 이장원이 예약한 숙소는 돔 형태의 숙소였다. 숙소 안에는 투명 이글루도 있었다. 그는 이글루 안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별을 보려고 했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잘 보이지 않았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바깥으로 나와서 별을 보기로 했지만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배다해는 "별 보는 게 로맨틱한 게 아니구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배다해는 이장원에게 "들어갈래? 라면 먹을래?"라고 슬쩍 물어봤다. 이후 식사를 하게 됐다.

그는 "신혼 초에는 자기 전에 매일 티타임을 했다. 그때 새벽 2~3시까지 얘기했다"며 과거를 회상하고는 "이후 못하게 됐는데 예상치 못한 아기가 생겼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원은 "그때 2주 내내 잠을 잤지"라고 말했다.

배다해는 "임신을 빨리 알았다. 4주차에 임신인 것을 알고 6주차에 자연유산을 했으니까"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다해는 "(임신을 안 뒤) 2주밖에 안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나 아기 심장 소리까지 들었으면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유산도) 견디기 힘들었는데"라며 "오빠가 잘 돌봐줬다. 오빠가 미역국을 얼마나 끓여줬니. 달인이야. 오빠가 진짜 잘 챙겨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장원은 "내가 돌봐준 부분보다 배다해가 씩씩하게 잘 버텨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배다해는 "부부에게 찾아오는 힘든 일들은 둘이 끈끈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고 하더라. 그 말이 가장 와닿았다"며 "우리가 그 전에는 다퉜는데 그 후에는 한 번도 다툰 적 없지 않냐. 엄청 끈끈해지고 성장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