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출범..하이보 "내년 CES에 참여하고 싶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출범..하이보 "내년 CES에 참여하고 싶다"
  • 승인 2023.04.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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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경북도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 내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경북도와 삼성전자는 이곳을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한층 더 지역 최적화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이날 경북도, 영남대학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경북도와 영남대는 스타트업들의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추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간접 지원한 지역 스타트업 추천을 받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 사를 선정했다.

라이다 개발기업 하이보, 로봇 감속기 개발기업 이스턴기어, 고속 이미지 프린팅기업 옴니코트, 자성 분말 소재 개발기업 포스코어 등이다. 

하이보 손영빈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이 우리 회사로서는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내년 CES에는 반드시 C랩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