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를 통해 사극에 도전한다.

오는 2024년 공개 예정인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극 중 전종서가 맡은 우희 역은 고구려의 왕후로 왕이 죽자 남편의 동생 중 한 명과 결혼하여 가족과 부족을 지키려는 인물이다. 세대와 성별의 한계를 딛고 왕위를 노리는 세력에 맞서 직접 궁 밖으로 나가 새로운 왕을 찾아내려는 지략과 추진력의 소유자다.

'우씨왕후' 제작진은 “구중궁궐 안, 발 뒤에서만 움직이는 왕후가 아닌 직접 다음 왕을 선택하여 왕위에 올리는 입지전적인 왕후 캐릭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우희 캐릭터의 올곧은 심지와 당찬 기개를 오롯이 그려낼 배우 전종서의 색다른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우씨왕후'는 한국 역사상 보기 드문 형사취수혼(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을 대신해 형수와 부부생활을 계속하는 혼인 풍습)으로 권력을 유지한 우씨왕후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전종서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으로 지난 1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오리지널 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으로는 첫 진출했다. 전종서가 '우씨왕후'를 통해 티빙에서 연속으로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