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빌런 온하준 신재하 "힘들어 대상포진까지...차기작 사극·멜로하고 싶다"
'모범택시2' 빌런 온하준 신재하 "힘들어 대상포진까지...차기작 사극·멜로하고 싶다"
  • 승인 2023.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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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드라마 ‘모범택시2’를 끝낸 배우 신재하가 드라마 ‘일타스캔들’과 촬영 시기가 겹쳐 대상포진까지 앓았다고 밝혔다. 신재하는 ‘모범택시2’에서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금사회 소속 빌런 온하준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근 신재하는 언론과의 종영 인터뷰에서 “두 작품의 촬영 시작일과 종료일이 거의 비슷했다. 스케줄 조율은 사전에 잘 됐지만 두 작품 다 악역을 맡다 보니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든 건 어쩔 수 없었다”며 “마지막 두 달간은 하루도 쉬지 못하고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도 피로도가 많이 쌓여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촬영할 때는 이 악물고 버텼는데 두 작품을 2월 첫째 주에 다 끝낸 후 한달 내내 누워있었다. 대상포진에 독감까지 와서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처음에는 대상포진인 줄도 몰랐는데 씻다가 수포를 발견했다. 그래도 작품 끝나기 전까지 개인적인 이유로 피해를 주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모범택시2’에서 상체 노출도 감행한 그는 몸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 이제훈과 비교돼 부끄러웠다는 속내도 전했다.

신재하는 “노출을 위해 이 악물고 운동했다. 몸이 많이 커지는 체질이 아니라 군대에 있는 동안 꽤 많이 증량했는데도 몸이 참 비루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대 후) 2달 동안 식단 관리도 하고 바쁜 와중에도 잠을 줄여 새벽에 운동도 했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 제훈이 형 몸이 너무 좋아 창피했다”고 말했다.

신재하는 “당분간 악역은 맡고 싶지 않다”며 하고 싶은 장르로 사극과 멜로를 꼽았다. 그는 “10년 째 사극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들어온 게 없다”며 “멜로도 브로맨스만 있었다”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