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신재하 놓은 덫 역이용…신재하, 이제훈에 총 겨눴다
'모범택시2' 이제훈, 신재하 놓은 덫 역이용…신재하, 이제훈에 총 겨눴다
  • 승인 2023.04.15 0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모범택시2' 방송캡처
사진=SBS '모범택시2' 방송캡처

이제훈이 신재하의 덫을 역이용했다. 

14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는 '금사회'의 보스 교구장(박호산)의 거짓 의뢰를 알아챈 김도기(이제훈)이 '금사회'를 압박했다. 

이날 교구장은 김도기의 모범택시에 탑승해 "감옥에 있는 제 아들을 살려달라. 부탁드린다"고 거짓 의뢰를 전했다. 그가 말한 아들은 '금사회'의 자금 흐름을 의심하던 외환거래 담당 팀장 이시완이었다.

이시완은 퇴근길에 사람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누명을 쓰고 구속됐던 것. 최주임(장혁진)은 "교도소에 갇힌 것도 억울한데 그 안에서 살해 위협도 받고 있다고 하지 않나"라고 걱정했다. 박주임(배유람)도 "교도소 안에서 그런 거면 경찰이 신변 보호도 제대로 못해줄 거 아니냐"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안고은(표예진)은 "살해 위협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이시완. 외환 거래 담당 팀장. 조만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돼있다.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 흐름을 경찰에 제보했다. 무역대금 명복으로 꾸준히 해외로 송금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그 송금 규모가 갑자기 커졌다"고 자료를 분석했다.

김도기는 "우리가 저들의 무엇을 건드렸는지 알 것 같다"며 이시완을 보호할 계획으로 최주임, 박주임과 함께 교도소에 가짜 죄수로 잠임했다.

이후 김도기는 정신이 이상한 연기를 하며 교도소에서 하루만에 건드릴 수 없는 인물이 됐다. 이후 이시완에게 "마이 베스트프렌드"라며 친구 행세를 하며 그를 보호했다. 

이시완의 재판까지 평화로웠다. 김도기는 이를 의심했다. 그 시각 장성철(김의성)은 형제복지원에 대해 조사하다 교구장과 온하준(신재하)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이 모든 게 함정임을 알아챘다. 

김도기와 장성철, 안고은은 금사회의 덫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그 덫을 역이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시완의 증인 출석일에 무지개 운수 식구들 중 김도기의 출소 날짜만 갑자기 바뀌었고 어쩔 수 없이 김도기는 교도소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김도기는 자신에게 걸린 현상금 때문에 전과자들이 자신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감옥까지 찾아온 온하준은 이시완과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재판장에 가지 못하고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친히 알려줬다.

김도기는 자신을 위협하는 제소자들을 모두 처리한 뒤 피투성이로 온하준과 대면했다. 온하준은 최주임, 박주임, 안고은이 묶여있는 영상을 보여주며 "저 세 사람 중 마음 속 1순위 누구냐. 번호를 부르면 그 사람부터 떨어뜨려주겠다"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김도기는 대뜸 시간을 물었다. 오후 1시인 것을 확인하자 "12시가 지나 다행이다. 4번을 고르고 싶다. 있을텐데. 바로 네 놈. 너보다 더 기분이 더러운 사람이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교도소장이 들어와 TV를 켰고 이시완과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공판에 참석해 검찰의 증거가 모두 채택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온하준은 교도소장의 총을 빼앗아 김도기에 겨누고는 "이번에도 네가 이겼다고 생각하냐? 그래도 넌 내 손에 죽는다"며 방아쇠를 당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