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배우 데뷔작 '더 아이돌' 칸 영화제 초청...송중기·송강호 만날까
블랙핑크 제니 배우 데뷔작 '더 아이돌' 칸 영화제 초청...송중기·송강호 만날까
  • 승인 2023.04.1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니 SNS
사진=제니 SNS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하는 '더 아이돌'(The Idol)이 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현지시간) 76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초청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더 아이돌'도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초로 상영된다.

비경쟁 부문에는 '더 아이돌' 외에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감독 마틴 스콜세지),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이름을 올렸다.

'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가수 위켄드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고,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연은 조니 뎁의 딸이자 배우 릴리 로즈가 연기했고, 그 밖에 위켄드, 트로이 시반, 댄 레비 등디 출연한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첫 연기에 도전한 작품으로도 국내외 관심이 높다.

현지 매체 데드라인은 "주최 측에 따르면 제니가 칸 영화제에 참석할 지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제니는 블랙핑크의 멤버로 잘 알려진 만큼 칸 국제영화제가 Z세대를 끌어당길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송강호가 출연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과 송중기가 출연한 김창훈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 ‘화란’도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에 걸쳐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에서 개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