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차오루과 중국서 결혼식, 조카는 내가 이혼한 줄 알아"('홍김동전')
조세호 "차오루과 중국서 결혼식, 조카는 내가 이혼한 줄 알아"('홍김동전')
  • 승인 2023.04.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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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홍김동전' 캡처

'홍김동전' 조세호가 조카에게 '이혼남'으로 오해받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 홍진경, 김숙, 조세호, 장우영, 주우재는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촬영 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호는 '우결'에서 가수 차오루와 가상 결혼생활을 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와의 첫 만남에 대해 "서로가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 만났는데 차오루가 너무 놀라면서 '제가 당신을 사랑해야 합니까'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정중하게 '미안합니다, 그래야 할 것 같아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또 조세호는 중국인인 차오루를 따라 중국 장각에서 전통 혼례를 치른 일화도 소환했다. 그는 "부모님도 찾아뵙고 할아버님께서는 진짜 감정이 들어가셔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그 정도면 사실혼이야, 얘 한번 갔다 온 거야"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조세호는 "우리 조카는 어릴 때 그 장면을 봤으니까 우리 삼촌이 결혼한 줄 알고 이혼도 한 줄 안다"고 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김숙도 개그맨 윤정수와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 출연한 사실을 언급하며 "저도 덧붙이자면 지방에 가면 어르신들이 왜 신랑은 안 데리고 왔냐고 물어본다"고 말해 조세호와 공감대를 이뤘다.

아울러 '우결'에서 배우 박세영과 가상 부부였던 장우영은 "'우결'에 출연하면 50%는 진심으로 마음이 생길 수 있다"며 "일만으로 하면 다 티가 난다. 다만 완전히 사적으로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