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비, 중국발 최악 황사 영향 지속…미세먼지 ‘나쁨’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비, 중국발 최악 황사 영향 지속…미세먼지 ‘나쁨’
  • 승인 2023.04.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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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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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중국발 최악의 황사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등은 종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4일 오전 전북 서해안과 전남권, 경남 서부,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충청권 남부·북부, 전북 내륙, 경남권, 경북권으로 확대 되겠다"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남 남서 내륙, 제주도에 20~60㎜이다. 특히 제주도 남부에는 8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에도 ▲전북,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권 남부, 경남 내륙(남서 내륙 제외)에 10~40㎜ ▲충청권, 경북 북부, 서해5도에 5~10㎜ ▲경기 북부에 5㎜ 미만 ▲서울·인천, 강원 영서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를 오르내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5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한편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매우 나쁨', 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