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YTN 사찰 논란 '일파만파', "책임 반드시 물을 것"
총리실 YTN 사찰 논란 '일파만파', "책임 반드시 물을 것"
  • 승인 2012.04.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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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사찰 관련 보도 영상 ⓒ YTN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국무총리실이 언론사 YTN을 사찰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는 6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YTN에 대해 정권 초기인 2008년부터 사찰을 했음을 보여주는 문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YTN 노조는 지난 5일 최근 공개된 지원관실 문건 가운데 2008년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과 대량 해고가 발생한 무렵, YTN에 대한 총리실의 사찰이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문건 2개를 찾아냈다.

새로 공개된 '1팀 현재 추진중인 업무현황'(문서파일 정보상 2008년 11월 작성) 문건을 보면, 'YTN 노조 불법행위 내사' 란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2008년도 미션처리 내역(종결사건)' 문건에도 인지사건 18번 항목에 'YTN 사장 선임 반대 노사분규'라고 적혀있고 12월 종결처리됐다고 드러나 있다.

총리실 사찰에 대해 YTN 노조는 "2008년부터 총리실에서 YTN 노조를 집중 사찰하고 탄압한 증거가 잇따라 확인됐다. 청와대, 총리실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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