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아란 키나 시오)가 최단 기간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 언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2월 24일 발매한 첫번째 싱글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타이틀 '큐피드'(Cupid)로 데뷔 4개월 만, 미국 빌보드 'HOT 100'에 진입했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중 가장 빨리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한 기록. 또한 4월 셋째 주에는  85위로 뛰어 올라 눈길을 끈다.

이처럼 미국 유명 음악차트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새나는 "사실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너무 감사할 뿐이다. 연습생부터 우선순위가 긍정적인 에너지, 시너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부분이 듣는 분들께 와 닿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오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프로듀서가 소식을 알려 주셨는데,같이 있던 저와 아란이와 놀라서 입을 틀어막았다.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아란은 "(소식을 듣고) 제가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 정말 믿기지 않았다. 곡이 좋아서 언젠가 잘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잘될지 몰랐다"고 소회했다.

키나 역시 "너무 놀라 부모님께 연락 드렸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밖에 안 났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더 피프티'(THE FIFTY)로 데뷔했다. 올해 초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2023 주목할 K팝 신인 걸그룹'으로 선정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