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탄 저기압 '충격', 항공기 결항…피해 속출
일본 폭탄 저기압 '충격', 항공기 결항…피해 속출
  • 승인 2012.04.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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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탄 저기압 ⓒ SBS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일본 열도를 휩쓴 폭탄 저기압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어제 낮부터 오늘 오전에 걸쳐 일본 전역을 강타한 '폭탄 저기압'으로 4명이 사망, 4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지난 3일 밤 11시경에는 미야기현 도메시의 도로에서 28살 여성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으며 이와테현과 가가와현 등에서도 노인들이 무너진 건물에 깔리거나 강풍에 쓰러져 사망했다.

그 뿐 아니라 3일 700편 이상의 국내외 항공편이 결항한 데 이어 4일에도 일본 국내선 58편이 운항을 멈췄다. 하지만 운행을 중단했던 일반 철도와 신칸센 등은 대부분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한 '폭탄 저기압'은 우리나라 동해에서 시작돼 일본 열도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종단하면서 피해를 키웠다.

일본 기상청은 중부에서 북부에 걸쳐 '폭탄 저기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폭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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