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제니 닮은꼴' 옥순, 첫인상 투표서 3명 선택 받아 "미안한 마음"
'나는 솔로' '제니 닮은꼴' 옥순, 첫인상 투표서 3명 선택 받아 "미안한 마음"
  • 승인 2023.04.1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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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승무원 출신 옥순이 첫인상 투표에서 3표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14기 40대 전후 '골드 미스&미스터'들이 등장해 인연 찾기에 나섰다.

먼저 남자 참가자들이 자신을 소개했다. 영수는 "1년 동안 100명과 소개팅을 했다. 집에서 압박이 심하다. 7년 동안 고시 공부를 했다. 행정고시에 실패한 후 35살에 회사에 입사했다. 첫 연애를 26살에 했다"며 "34~35살에 결혼할 뻔했는데 그때 못한 게 큰 것 같다. 그 이후로 예의를 지킨다고 2년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그 후 소개팅을 했지만 잘 안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스타일리시한 외모로 눈길을 끈 영철은 "성악을 해서 밀라노에서 유학을 했다. 오페라도 하고 콩쿠르에서도 많이 우승했다"며 남다른 스펙을 자랑했다.

광수는 "과거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 전에는 장교로 군대에 있었고 현재는 노무사로 8년째 근무중이다"고 소개했다.

상철은 "영어 학원을 운영중이다. 이상형과 상관 없이 끌리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경수는 "3년 동안 1군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LG트윈스 오지환은 깜짝 등장해 "경수 형과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성실하고 착했다는 거다.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응원 영상을 보내왔다.

여자 출연자들도 등장했다. 먼저 영숙은 "30살 중반까지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었다. 중후반이 되면서 '이제는 가야지' 했는데 그렇다고 누가 짠 나타나는 게 아니더라"며 결혼이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학원 강사라는 정숙도 "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영자는 "울산에 살고 있다. 울산에서 남자를 많이 만나보고 사내 연애도 많이 했는데 제 짝이 울산에 없나 싶었다. 장거리 연애도 상관 없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때 옥순이 등장했다. 데프콘은 "블랙핑크 제니 느낌이 난다. 너무 스타일리시하다"라며 감탄했다.

외항사 승무원 출신인 옥순은 "카타르에 오래 있다 보니 결혼이 늦어진 것 같다. 비행도 너무 많았다. 10년 전이 마지막 연애다. 저는 거의 모솔인 것 같다"며 "대시를 많이 받았는데 유부남이나 여자친구가 있는 분이 솔로인 척 접근을 했다. 저는 절대 못 속인다. 다 알아서 만나지 않았는데 그 다섯 명의 대시가 한 해에 일어났다. 멘탈이 무너지고 마음이 닫혀있어 (연애가) 조심스러웠다. 아무나 못 만나겠더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단아한 현숙을 본 뒤 "누굴 닮은 게 아니라 그냥 너무 예쁘다. 골드 미스라니"라며 놀라워했다. 현숙은 "고모할머니의 추천으로 나가게 됐다. 과거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지역 예선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털어놨다.

자기 소개 이후 첫인상을 투표를 하는 시간 옥순과 정숙, 현숙은 영수를 선택했다. 영수의 선택은 옥순이었다. 영호와 영식까지 옥순을 선택했다. 옥순은 "다른 여성분들이 속상해하셔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