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협상 타결 “무관세 물량 7만t에서 2만t으로 ↓”
돼지고기 협상 타결 “무관세 물량 7만t에서 2만t으로 ↓”
  • 승인 2012.04.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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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 SBS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이현지 기자]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에 대한 대한양돈협회와 정부의 협상이 타결됐다.

대한양돈협회는 정부와 지난 1일 돼지고기 무관세(할당관세) 수입 문제를 두고 장시간 협상을 벌인 가운데 출하 중단을 철회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 무관세 물량을 당초 계획한 7만t에서 2만t으로 축소했고, 양측의 협상이 타결됐다.

정부와 대한양돈협회의 협상 타결안에는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폭등할 경우 무관세 수입에 대한 추가 여부를 양측이 협의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민간자율 비축지원자금, 양돈협회와의 태스크포스팀(TF팀) 구성을 약속했다.

앞서 대한양돈협회는 정부가 지난 20일 행락철 수급 불안을 이유로 수입 삼겹살에 대한 무관세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적용 물량을 7만t 추가 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한양돈협회는 돼지고기공급중단과 함께 오는 6일 궐기대회를 예고했으나 정부와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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