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공급 중단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돼지고기 공급 중단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 승인 2012.03.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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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공급 중단 ⓒ YTN 뉴스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대한양돈협회가 돼지고기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

대한양돈협회가 정부의 삽겹살 무관세 수입에 항의해 다음 달 2일부터 돼지고기 공급을 무기한 중단한다. 현재 대한양돈협회는 국내 소비 돼지고기의 절반을 공급하고 있기에 국내 돼기고기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

대한양돈협회의 돼지고기 공급 중단 사태는 지난 20일 정부가 “행락철 수급 불안에 대비해 수입 삼겹살에 대한 무관세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적용물량을 7만톤 추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양돈협회 측은 “행락철이 다가오면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정부 예측과는 달리 올해 가격이 점점 떨어져 양돈농가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돼지고기 공급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겹살도 이제 마음대로 못 먹나”, “정부와 협회 측이 잘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 “결국 피해는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받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양돈협회의 돼지고기 공급 중단에 대해 관계 당국은 “구제역 발생 이후 폭락했던 돼지 가격이 오르고 있고 다음 달 이후에는 공급이 부족해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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