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해임안 부결, 야당 이사 "방문진 일정 보이콧"
김재철 해임안 부결, 야당 이사 "방문진 일정 보이콧"
  • 승인 2012.03.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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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안이 부결된 김재철 사장 ⓒ SSTV

[SSTV l 이현지 기자]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지난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상정, 표결에 부쳤다. 김재철 사장 해임안은 여당 추천 이사 6명이 반대, 야당 추천 이사 3명이 찬성하며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결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은 지난 21일 야당 추천 이사들이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임안이 가결되려면 전체 이사 9명 중 5명 이상이 찬성해야한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 처리 되자 야당 추천 인사들은 김재철 사장의 퇴임과 관련되지 않은 방문진의 일정을 거부 하겠다 나섰고 MBC 노동조합은 방문진을 해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1월 30일을 기해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된 28일은 총파업 60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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