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팬들이 마련해준 생일 카페를 직접 찾아나섰다.

11일 유튜브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햅삐 연석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 유연석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팬들이 마련한 생일 카페를 직접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의 사진으로 가득 꾸며진 카페를 보며 신기해했다. 필모그래피를 모아놓은 필름 형식의 사진을 보며 20년간의 연기자 생활을 하나하나 되돌아보기도 했다. 중간중간 기억에 나지 않는 작품은 팬들에게 물으며 소통하기도 했다. 또 "와 이거 정말 정성이다"며 연신 감탄했다.

유연석은 "생일 카페를 팬들이 너무 정성스레 준비를 해줘서 정말 감동이었다. 무슨 박물관처럼 작품을 쫙 해놔서 감동이었고"라며 "원래 8일에 팬미팅이 있었는데 취소돼서 저도 아쉽고 우리 팬들도 아쉬웠을텐데 오늘 이렇게라도, 잠깐 몇 분이라도 인사하고 그래서 기분이 좋다. 고맙고 하루 빨리 팬미팅 날짜를 잡아서 팬들 볼 수 있게끔 자리 마련을 다시 할 테니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유연석은 지난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1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