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화 "'미스트롯2' 예선 녹화 앞두고 母 뇌출혈로 심정지, 한달간 의식 無"('건강한집')
윤태화 "'미스트롯2' 예선 녹화 앞두고 母 뇌출혈로 심정지, 한달간 의식 無"('건강한집')
  • 승인 2023.04.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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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건강한 집' 캡처

가수 윤태화(33)가 뇌출혈 후유증을 겪고 있는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했다.

지난 10일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에는 '미스트롯 2' 출신 윤태화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화와 어머니는 집을 찾아온 MC 조영구와 함께 식사했다. 윤태화는 한약재를 넣은 닭한마리부터 혈행 건강에 좋은 해조류 위주의 반찬까지 어머니를 위한 한상을 뚝딱 차려냈다.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윤태화 어머니는 자꾸만 젓가락을 손에서 놓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태화는 "엄마가 뇌출혈 이후 신체 기능 회복이 덜 된 상태"라며 "그래도 재활을 위해 계속 젓가락을 사용하게끔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조영구는 "보시는 분들이 (어머니를)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손 사용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태화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미스트롯’ 예선 녹화를 앞두고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며 "당시 심정지까지 와서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 후에도 한 달간 의식이 없으셨다"고 했다.

윤태화의 어머니는 다행히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그러나 보행 장애와 신체 마비 등 뇌출혈 후유증이 따라왔다.

윤태화는 "(엄마가) 6개월 정도 걷질 못했다. 자다가 발작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재활에 집중해 지금은 혼자 천천히 걸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하지만 아직은 혼자 생활할 정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