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심형탁 18세 연하 日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 "외모는 이상형 아냐"
'조선의 사랑꾼' 심형탁 18세 연하 日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 "외모는 이상형 아냐"
  • 승인 2023.04.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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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배우 심형탁과 18세 연하의 일본인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심형탁이 일본인 예비신부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라고 한다. 일본에서 와서 왔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나갈 미래의 와이프"라며 "(사야가) 처음에 한국말 하나도 못 했다. 저도 일본어를 하나도 못 했다. (사야가) 한국의 학교에 와서 3학기(약 9개월) 정도 배우고 있다. 대화가 다른 사람하고는 조금 힘든데 저랑은 느낌으로 대화가 된다"고 말했다.

일본 대기업에서 근무한 히라이 사야는 "내가 책임지겠다"라는 심형탁의 말에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두 사람은 과거 사야 씨가 일하던 일본의 완구 회사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심형탁은 "그곳에서 촬영을 하는데 집중이 안 되더라. 총괄 책임인 사야만 눈에 들어왔다"며 "첫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야 씨는 "처음에 만났을 때 가볍게 인사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그냥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옷을 입고 있어서 키가 큰 도둑처럼 보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시 가볍게 인사할 때 얼굴을 봤는데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피부도 예쁘더라. '아! 한국 배우구나'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형탁은 "사야의 나이를 듣고 어떡하지 싶더라. 처음 만나고 한 달 뒤에 나이를 들었다"고 말했다. 사야 씨는 "먼저 (심형탁에게) 연락을 받고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인지 찾아봤다. 그래서 나이는 알고 있었다. 생각보다 괜찮더라. 어려보이더라. 외모는 이상형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