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장인상, 이재명 20여분 조문…“민주당 잘 이끌겠다”
이낙연 장인상, 이재명 20여분 조문…“민주당 잘 이끌겠다”
  • 승인 2023.04.1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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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이낙연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장인 고(故) 김윤걸 전 교수의 빈소에는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9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20여 분 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조문 이후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 조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 이 전 대표가 조문 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또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미국 조지워싱턴 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활동과 미국 생활에 대해 물었고,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으며 정치 현안이나 향후 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이병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에게 "당을 잘 이끌어주시라"고 얘기했으며 이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8시쯤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앞으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덕담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총리들도 찾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