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무소속 출마, 경선 결과 불복 민주통합당 탈당
김희철 무소속 출마, 경선 결과 불복 민주통합당 탈당
  • 승인 2012.03.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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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의원 ⓒ 김희철 의원 페이스북

[SSTV l 이현지 기자]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이 19대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희철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치른 야권 단일화 후보 경선에 승복할 수 없음을 전하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희철 의원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과 서울 관악을 선거구를 놓고 경선을 벌였으나 패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희철 의원은 경선에 대해 “여론조사 현장에 참관인이 없었고 동일한 지역과 시기에 실시한 조사 결과가 10% 가량 차이가 난다”며 조작과 야합 가능성을 제기 했다.

김희철 의원은 또 “여론조사 전날까지도 투표를 방해하는 별도의 여론조사가 진행됐으며, 여론조사 표본수가 변경 됐다. 경선 결과가 곧바로 공개되지 않았다”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경선에 불복했다.

공직 선거법에서는 당내 경선 패배자는 해당 선거구에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희철 의원은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경선을 치렀기 때문에 서울 관악을 선거구 출마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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