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례대표 1번 예상 깨고 '11번' 배정…후보 '심사 기준'은?
박근혜 비례대표 1번 예상 깨고 '11번' 배정…후보 '심사 기준'은?
  • 승인 2012.03.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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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례대표 관련 보도 영상 ⓒ SBS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이 아닌 11번을 받아 화제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20일 4ㆍ11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례대표 1번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1번을 받았다. 공천위는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을 1번에 배정했다.

또한 공천위는 비례대표 2번에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 CEO연합회 부회장은 3번, 북한 김일성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에게는 4번을 배정했다.

비례대표 5번에는 강은희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소장은 6번,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는 7번에 배정됐다.

이어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8번,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은 9번,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10번에 각각 기용됐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1번이 아닌 11번을 받아 눈길을 끈 이날 정홍원 위원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지역구 심사와 마찬가지로 도덕성과 국민과의 소통 능력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오후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사와 내일 비대위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의 예상을 깨고 11번을 받은 이날 민주당 역시 최종 후보 40여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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