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액젓, 명품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 충격
구더기 액젓, 명품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 충격
  • 승인 2012.03.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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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액젓 ⓒ KBS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구더기가 들끓는 젓갈로 액젓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자신들이 잡은 멸치와 새우에 저가의 중국산 소금을 넣어 액젓을 시장과 젓갈 소매점 등을 통해 판매한 배모(58)씨 등 1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시중에 유통된 액젓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제조 용기에서 구더기가 발견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구더기 액젓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 먹는거 가지고 이러는 이유가 뭘까?", "구더기 액젓이라니, 소름끼친다", "너무 끔직하다",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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