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화력발전소 화재 ⓒ MBC 방송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충남 보령의 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에 위치한 보령 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15일 1호기와 2호기 사이의 지하 전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인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는 이날 12시간이 넘게 화재 진화작업이 계속되면서 일부 발전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한 소방당국은 보령 화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한 뒤 출동 2시간만에 큰 불길은 잡았으나 지하층에 유독가스가 가득차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보령 화력발전소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관련 당국에서는 전력예비율이 20%선을 유지하기 때문에 산업시설이 정전사태를 빚는 등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의 전체 발전설비의 8%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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