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최원영 "원래 무대 디자인 전공…맛있는 거 먹으면 심이영 생각"
'백반기행' 최원영 "원래 무대 디자인 전공…맛있는 거 먹으면 심이영 생각"
  • 승인 2023.04.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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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최원영이 미술 전공자임을 밝혔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최원영과 함께 경기 가평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가평 25년 시래기 명가에 방문했다. 최원영은 "제가 먹던 시래기국이랑 다르다"며 "좋은 한약을 먹을 때 뒷맛에서 나는 맛이 난다"며 "고기를 넣지 않았는데 고기 맛이 난다. 소고기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시래기비빔밥을 먹으며 "늦게 데뷔 했지 않냐"고 물었다. 최원영은 "맞다. 27살 영화 '색즉시공'으로 데뷔했는데 그 전에는 미술을 했다. 무대디자인 전공했다"며 "무대에 서는 배우들 보며 뭔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허영만, 최원영은 두루치기 식당에 갔다. 식당 사장은 "배우 김하늘 씨, 감우성 씨가 가끔 오신다"며 연예인 맛집임을 밝혔다. 최원영은 "연예인분들 오시면 뭐 드시냐"며 궁금해했다. 두 사람은 식당 주인이 추천한 두루치기를 주문했다. 다양한 밑반찬들을 먹으며 최원영은 "갓 무친 나물 되게 좋아한다. 집밥 느낌이다"라며 만족했다.

두루치기와 함께 서비스로 된장찌개가 나왔다. 최원영은 "전파하고 싶다. 김하늘 씨가 멀리까지 오시는 이유가 있다. 같이 드시죠 와서"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유명산에 있는 잔치국수 맛집에 들렀다. 두 사람은 평상에 앉아 유명산 경치를 둘러보며 잔치국수를 먹기 시작했다. 최원영은 "저희 애들도, 집사람도 잔치국수 좋아한다"며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저녁이 되자 허영만과 최원영은 불멍 맛집에 방문해 야외에서 군고구마를 구워먹었다. 이어 닭볶음탕과 감자전을 시켰다. 최원영은 동치미를 먹어보고는 감탄사를 내뱉고는 "어릴 때 가족들이랑 동해안 놀러갔다가 감자전을 먹었는데 그 맛이 잊히질 않는다"며 감자전을 좋아하는이유를 밝혔다.

닭볶음탕에 이어 볶음밥까지 먹은 그는 "오늘 입이 살짝 놀랐다. 자기 스스로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날이 필요하다면 백반기행을 거닐기를"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