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블랙핑크 불화설? '널 견제한대. 조심해' 농담도…4명이 뭉쳐서 못할 게 뭐야"
지수 "블랙핑크 불화설? '널 견제한대. 조심해' 농담도…4명이 뭉쳐서 못할 게 뭐야"
  • 승인 2023.04.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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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캡처

지수가 블랙핑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이영지의 유튜브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술 냄새만 남기고 갔단다. 뽀에버 YOUNG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되 영상에서 지수는 이영지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그는 "훠궈를 좋아한다. 외국 나가서도 훠궈집에 전화해서 양해를 구하고 갈 정도"라며 말했다. 이영지는 "내 여자친구다. 나 연예인 중에 불닭볶음면 좋아하고 훠궈 좋아하는 사람 처음 본다. 진짜 언니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더 힘들겠다. 활동기에 많이 못 먹잖나"라고 물었다. 지수는 "맞다. 진짜 저희 팀 애들이 많이 마르고 그러니까 제가 상대적으로 빼야 되는 입장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YG 아티스트가 처음이다"고 말했고, 지수는 "저희 멤버들이 나간다니까 막 솔로 하는 것보다 이게 더 부럽다고 그런다"며 "자기도 나가고 싶었다고 얘기해달라고 해서 그냥 다 같이 나가고 싶다고 할게(라고 한다고 했다)"고 블랙핑크 멤버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지수는 건강한 정신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솔로곡을 공개한 뒤 "앞에 3명의 솔로가 나왔잖나. 부담이 컸을 거 같다"는 이영지의 말에 "생각보다 아무 생각이 없다. 제 장점이다. 내가 만약에 저걸 했다고 해서 쟤만큼 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완전 건강한 사고를 하고 있다"고 놀라워했고, 지수는 "꽤 건강하다. 가끔 우울할 때도 있지만 금방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정도. 그래도 저를 기다려준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수는 공연 후 느끼는 공허함에 대해 "저는 되게 단순하다. 그냥 다 살아가니까 나도 이걸 하는 게 살아가는 거다"며 "공연이 끝나면 그 여운을 느낄 새 없이 그 다음에 할 걸 다 생각하고 있다. 세수하면서 물을 받고 반신욕 해야한다. 계획이 있다. 혼자 잘 살긴 하는 것 같다. 가끔 혼자 있으면 공허해서 친구 만나야하고 그러지 않는다. 혼자 있으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로서 살아가는 자세도 공개했다. 이영지는 "내가 블랙핑크라면 워낙 입지가 높다보니까 이제 내려올 것을 생각할 것 같다"고 하자 지수는 "어쨌든 정점에 있으니까 언젠가는 내려오는 길이 있을텐데 우리가 내려가면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을 거니까 우리 한국이 강세가 되는 느낌이 있어서 그게 안 끊기는 오히려 더 좋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넷이 이야기할 떄는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 그것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에서는 중요하다. 우리 넷이 뭉치면 못할 게 뭐야. 이런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지는 "너무 좋은 조직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블랙핑크가 너무 입지가 높다보니까 불화설 같은 것도 추측하고 싶고 그러지 않냐. 얘랑 얘가 사이가 안 좋다"고 물었다. 

지수는 "우리는 그런 거 보면 웃는다. 내가 널 견제하고 있대. 조심해. 막 이런다. 왜 안 올려서 불화설 만들어. 내 거 홍보했어야지. 농담으로 넘길 수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수는 지난달 31일 솔로 앨범 ‘ME’를 발매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