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이날 결혼식장은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뿐만 아니라 한효주, 김남길, 유연석, 인순이, 손준호, 이숙, 원기준, 이동욱, 이상윤, 이세영, 안은진, 이동휘, 차은우, 박재범, 길, 이홍기, 슈퍼주니어 규현·은혁, 세븐틴 호시·조슈아, 작사가 김이나, 이순재, 김수미, 김용건, 선우용녀, 김미숙,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지춘희 등이 자리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에 참석한 고민식 PD는 자신의 SNS에 '날씨 요정답게 가장 좋은 날 결혼한 승기. 두 사람 함께 행복하기를 응원할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기, 이다인은 버진로드에서 마주 보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턱시도를 입은 이승기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이다인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아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본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며, 현재 JTBC 예능 '피크타임' MC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오는 5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진행한다. 이다인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