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위조수표 적발, 최신형 위폐감별기만 ‘확인 가능’
100억대 위조수표 적발, 최신형 위폐감별기만 ‘확인 가능’
  • 승인 2012.03.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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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위조수표 적발 ⓒ KBS 뉴스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100억대 위조수표가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중국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100억대 위조수표 등을 유통하려한 혐의로 곽모(5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운반책 한모(4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곽 씨 등 6명은 중국인들로부터 최근 1,000만원짜리 위조수표 1,000장, 즉 100억을 건네받아 국내유통을 시도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위조수표 유통 첩보를 받고 피의자를 특정해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벌이다 지난 달 이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경찰은 “이들이 유통한 수표가 각종 문양에 발급인 이름까지 있어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며 “실제 최신형 위폐감별기만이 구별이 가능할 정도”라고 얘기했다. 이어 “현재 남은 230억 원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위조수표 피해를 막기 위해 은행에 수표번호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00억대 위조수표를 적발한 경찰은 나머지 수표의 행방을 찾는 한편 전문기술자 등 중국인 2명을 추적하고 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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