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니 노아트' 정은혜, 한지민과 친분 과시 "시선강박증, 조현병→그림 치유"
'노머니 노아트' 정은혜, 한지민과 친분 과시 "시선강박증, 조현병→그림 치유"
  • 승인 2023.04.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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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노머니 노아트' 방송캡처
사진=KBS 2TV '노머니 노아트' 방송캡처

배우 한지민이 정은혜 작가를 지원사격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노머니 노아트'에서는 여성작가 특집으로 아이라최부터 김펄, 베리킴, 정은혜가 출연했다.

전현무는 정은혜 작가에 대해 "특별한 분의 응원이 있다"며 소개했다. 특별한 분은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정은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한지민이었다. 

영상 속 한지민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분, 세상을 안아주는 따뜻한 그림이 느껴진다"며 "내가 받은 감동을 여러분도 느끼시길 바란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정은혜 작가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화면에 한지민이 등장하자 "언니다"라며 반가워했다. 영상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그는 전현무가 많이 친한지 묻자 "그렇다. 개인적으로 연락도 한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큐레이터 김민경은 "정은혜 작가는 배우보다 사실 작가로 유명하다. 올해 6월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올해로 7년차 미술작가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은혜 작가는 "2016년 뜨거운 여름날 '니 얼굴들' 그리기 시작했다"며 "모두 예쁘고 멋지고 사랑스럽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림 그리기 전에는 매일 집에서 친구도 없고 갈데도 없어 외로웠다. 나에게 그림을 새로운 시작이었다. 그림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다.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 그리기 전 시선강박증, 조현병도 왔다. 퇴행하면서 바닥을 쳤다"며 "저 때문에 엄마도 고생하시다가 뇌졸증이 왔다. 가족 모두가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림이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