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제2대 진(眞) 안성훈이 남다른 마음 고생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토크콘서트'에서는 톱7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이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안성훈은 진이 된 소감으로 "꿈만 꿔왔던 진선미가 됐다. 아직도 꿈 같고 깨고 싶지 않다"며 "재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단 한 명도 하라고 사람이 없었다. '또 얼굴 비추러 나왔네' 할까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성장하고 발전해서 좋은 결과를 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종우승 발표할 때 긴장 가득했던 안성훈과 달리 내내 웃는 얼굴이었던 박지현은 "2등만으로도 행복했다. 굉장히 팬이었던 성훈 형님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때 김성주는 "진해성을 제쳤다는 것만으로도"라며 장난을 쳤다.
최종 순위 발표 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진해성의 순위였다. 진해성은 "사람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다고 하지 않나. 진선미 안에만 들자고 기도를 엄청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붐은 "이걸 전문용어로 '따상'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순위 발표를 집에서 지켜봤던 박성온은 "7위를 할 거라고 예상했다. 내가 형들을 이기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형들 활동 잘 할 수 있게 서포트하겠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