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전여옥 설전, “새누리당에서는 보수를 적게 받았나 봐요?”
낸시랭 전여옥 설전, “새누리당에서는 보수를 적게 받았나 봐요?”
  • 승인 2012.03.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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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 낸시랭 트위터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행위예술가 낸시랭과 국민생각 전여옥 의원이 트위터로 설전을 벌였다.

낸시랭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국민생각에 입당한 전여옥 의원에 대해 “변신의 귀재, 예술가답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낸시랭은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은 예술가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다”라며 “새누리당에서는 보수를 적게 받으셨나 봐요. 우리 같이 손잡고 멋진 작품해서 돈 마니 마니 벌어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전여옥 의원은 6시간이 지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깜찍하고 귀여운 낸시랭 씨. 저 새누리 당에서 ‘보수’ 구경도 못했어요. 국민생각에서 ‘보수’ 확실히 하겠다”며 “우리 낸시랭 씨도 국민생각 입당하세요. 예술가는 늘 개척자, 파이오니어거든요”라고 받아쳤다.

낸시랭은 전여옥 의원의 입당 제의에 “전여옥 의원님 역시 최고”라며 “역시 화통하시고 사람 보는 안목이 대단하다. 저에게 입당 제의를 해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먼저 방황하고 계시는 강용석, 나경원 의원님께 입당 제의를 하시는 게 어떨까요? 그 두 분께 진정한 ‘국민생각’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낸시랭과 트위터 설전을 벌인 전여옥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공천은 보수학살”이라고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생각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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