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바다 "태국 왕자와 결혼할 뻔…100대가 먹고 산다며 두 번째 왕비 제안"
'라스' 바다 "태국 왕자와 결혼할 뻔…100대가 먹고 산다며 두 번째 왕비 제안"
  • 승인 2023.04.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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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가수 바다가 태국 왕자와 결혼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인생 2막, 나 지금 되게 신나!' 특집으로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데뷔 26주년을 맞은 바다는 "지난해 계획했던 콘서트가 코로나 때문에 무산되고 올해 여름에 시원하게 '바다'가 생각나는 계절에 하려고 한다. S.E.S 노래를 많이 부르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SNS로 인해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유진이 팔로워가 엄청 많았다. 함께 시작한 멤버이고 삶이 비슷한데 팔로워에서 빈부 격차가 느껴졌다. 제가 언니인데 유진이한테 의지하게 되고 제가 조금 구호 운동을 하려고 한다"며 "여러분 유진이와 비슷하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바다는 최근 딸과 패션쇼에 무대에 올랐던 에피소드를 공개헀다. 그는 "함께 무대에 섰는데 자기 혼자 가겠다고 내 손을 뿌리치고 갔다. 무대를 좋아하더라"며 "딸 때문에 집에서 매일 음악방송을 여는 것 같다. 2살 반 정도 지났는데 가장 좋아하는 뉴진스, S.E.S, 비욘세 춤을 다 따라한다. 날 닮아 에너지가 넘친다"고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그는 태국 왕족이 될 뻔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S.E.S 때 피피섬으로 촬영을 갔다. 큰 보트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로 앞에서 더 큰 요트가 다가와서 촬영이 중지됐다. 요트에서 여자분이 내리는데 열 손가락에 모두 루비, 사파이어 알 큰 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동양인데 완전 한국 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비켜. 비켜 너희가 타고 있는 요트 내 거야. 내가 빌려준 거야. 바다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요트에 타라고 해서 탔다. 사진 한 장을 내미는데 소년이었고 왕자였다. 왕실에서 '관상이 마음에 든다. 결혼하면 두 번째 왕비가 된다. 100대가 먹고 산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직접 얘기하겠다고 하는데 첫 번째 부인이 아니라 두 번째 부인이라고 해서 갈등하다가 결국 거절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