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휴원 철회, “맞벌이 부부들 이제야 한시름 놓게 돼”
어린이집 휴원 철회, “맞벌이 부부들 이제야 한시름 놓게 돼”
  • 승인 2012.02.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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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휴원 철회 ⓒ YTN 뉴스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29일로 예고했던 전국 민간어린이집의 전면 휴원 결정을 철회했다.

박천영 총 연합회 민간어린이집분과위원장은 28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를 방문해 손건익 차관과 면담을 한 뒤 “전국 민간어린이집의 전면 휴원 결정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와 총 연합회 민간어린이집분과위(이하 총 연합회 민간분과위)는 이날 면담에서 복지부, 총연합회 민간분과위, 지자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총 연합회의 요구 사항을 논의하고 상반기 중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복지부는 만약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일부 어린이집이 실제로 휴원에 들어갈 경우 ‘주 6일 평일 12시간(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 운영 원칙’을 명시한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24조에 따라 2개월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휴원 철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집이 휴원하지 않는다니 천만다행이다”, “정부와 총 연합회 민간분과위가 조속히 타협점을 찾기를 바란다”, “맞벌이 부부들이 몇 일간 골머리를 앓았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 연합회 민간분과위 소속 어린이집은 전국 1만5천여 개로 이들 시설이 돌보는 어린이는 75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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