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년 전 열매의 꽃, ‘동토’에서 피워 올린 ‘생명의 불씨’
3만년 전 열매의 꽃, ‘동토’에서 피워 올린 ‘생명의 불씨’
  • 승인 2012.0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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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년 전 열매의 꽃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3만년 전 열매의 꽃이 피어났다?”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에서 발견된 3만년 전 열매의 씨에서 꽃이 피어난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들은 20일자 보도를 통해 “러시아 연구팀이 약 3만년 전 열매의 씨앗에서 꽃을 피워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3만년 전 열매는 동부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 7도. 해당 열매는 다람쥐가 먹이 저장용으로 저장해 둔 것으로 연구팀이 이를 발견, 3만년 전 열매에서 꽃을 피워내는 성과를 맛보게 됐다.

러시아 연구진들은 이번 3만년 전 열매의 꽃과 관련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멸종 식물이 재생, 혹은 새로운 생물자원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추가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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