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안영미·뮤지, MBC 라디오 하차..."당분간 스페셜 DJ 체제"
장성규·안영미·뮤지, MBC 라디오 하차..."당분간 스페셜 DJ 체제"
  • 승인 2023.04.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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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라디오가 대대적인 개편을 알렸다.

먼저 방송인 장성규가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3년 7개월 만에 하차한다.

'굿모닝FM' 제작진은 오는 6, 7일 이틀 간 장성규가 청취자를 직접 마주하고 마지막 인사를 건넬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수변 무대 인근에 설치될 이동형 스튜디오 알라딘에서 '뀨디(DJ 장성규)'의 마지막 공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규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24일부터 '굿모닝FM'은 임시 DJ 체제로 꾸려진다.

사진=MBC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의 진행자 뮤지와 안영미도 오는 14일 생방송을 끝으로 청취자들과 작별한다.

뮤지와 안영미는 2019년 9월 '두시의 데이트' 사상 최초 공동 진행자로 발탁돼 지금까지 약 3년 7개월 간의 여정을 함께 했다.

5월 봄 개편을 앞둔 MBC 라디오는 안영미의 출산 준비 일정 등을 고려해 마지막 방송을 2주 먼저 진행한다. 17일부터는 배우 송진우, 가수 영탁, 밴드 소란 고영배 등 그간 '두시의 데이트'와 인연을 맺은 이들이 스페셜 DJ를 맡아 4월을 채운다. 청취자들은 녹음분으로 송출될 16일 방송까지 뮤지와 안영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미는 2020년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7월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