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사과 영상 '이목집중',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 같아 죄송하다"
블락비 사과 영상 '이목집중',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 같아 죄송하다"
  • 승인 2012.02.24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락비 사과 영상 ⓒ 유튜브 영상 캡쳐

[SSTV l 유수경 기자] 그룹 블락비의 사과 영상이 공개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락비의 소속사인 브랜뉴스타덤은 지난 23일 블락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lock B Apologies] 태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블락비는 태국의 인터넷 매체 RYT9와의 인터뷰 도중 태국 홍수피해에 대해 "금전적인 보상으로 인해 마음에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밖에 없다. 7000원 정도?"라며 현지인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리더 지코는 삭발을 했고 이번에 공개된 약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리더 지코가 대표 발언을 하는 동안 한국어와 영어, 태국어 자막이 삽입됐다.

사과 영상 속에서 블락비 멤버들은 깊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한 후 "안녕하세요, 블락비입니다. 저희가 최근에 태국에 가서 했던 모든 행동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행동들이 태국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저희가 미처 생각 못했다는 부분이 정말 부끄럽고 어리석고 어떻게 용서를 구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당시 현장 분위기를 판단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의도적으로 누구에게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은 절대 아니었지만 저희의 어리석은 행동이 상처와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반성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블락비 멤버들은 "이제부터 저희 행동과 성숙한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신중하게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고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깊게 숙이며 사과 영상을 끝마쳤다.

한편 사과 영상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블락비는 지코, 재효, 태일, 유권, 피오, 박경, 비범으로 구성된 7인조 가수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