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앵커 사퇴-MBC 노조 파업 동참 '관심집중'
최일구 앵커 사퇴-MBC 노조 파업 동참 '관심집중'
  • 승인 2012.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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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의 사퇴 소식이 담긴 트위터 글 ⓒ MBC 노조 트위터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진행자 최일구 앵커가 보직을 사퇴하고 노조 파업에 동참한다.

MBC 노동조합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보도제작국 부국장을 겸하고 있는 최일구 앵커가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이날 최일구 앵커 사퇴 소식을 전한 MBC 노동조합은 집회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조원들 앞에 선 개그맨 김제동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MBC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를 기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등은 4주째 결방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최일구 앵커 역시 보직 사퇴 의사를 전하기 전까지 문지애 아나운서의 빈 자리를 혼자 메우며 MBC '뉴스데스크'를 10분 간 진행하는 등의 고충을 겪었다.

또한 최근에는 국장 직급 9명을 포함한 간부급 사원 135명이 '김재철 사장은 현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노조 파업에 동참했다.

한편 김재철 MBC 사장은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정영하 위원장과 이용마 홍보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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