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사퇴, 박원순 아들 MRI의 ‘역습’… “깊이 사과드린다”
강용석 사퇴, 박원순 아들 MRI의 ‘역습’… “깊이 사과드린다”
  • 승인 2012.0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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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 강용석 블로그, 서울시

[SSTV l 이금준 기자] 서울시장 박원순 아들 박주신 씨의 MRI와 관련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용석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속대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 MRI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닐 경우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강용석 의원의 사퇴는 이날 박원순 아들 MRI 판독 결과가 공식 발표됨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 씨의 MRI 잠정판독 결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던 사진이 박주신 씨 본인의 것임을 확인했다.

강용석 의원은 공식적인 사퇴 의사와 함께 “박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 제기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있었던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당사자와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은 지난해 8월 공군에 입대했으나 ‘대퇴부 말초신경 손상’을 이유로 나흘 만에 귀가 조치됐다. 이후 그는 지난해 12월 재검을 통해 허리디스크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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