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불구속 기소, “헌정사상 최초의 불명예를 얻어…”
박희태 불구속 기소, “헌정사상 최초의 불명예를 얻어…”
  • 승인 2012.02.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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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불구소 기소 ⓒ YTN 뉴스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검찰이 박희태 국회의장을 불구속 기소한다.

21일 오후 3시 검찰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이하 박 의장)과 당시 캠프 상황 실장이던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김 전 수석)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은 고승덕 새누리당(과거 한나라당) 의원이 폭로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특히 박 의장은 현직 국회의장 신분으로는 처음 기소되는 불명예를 남겼다.

검찰은 박 의장이 국가의전서열 2위인 현직 국회의장이고 고령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수석에 대해서는 돈 봉투 살포를 주도했다는 참고인들의 진술 외에 물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이 불구속 기소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미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 기소 된 안병용 당협위원장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불거져 한동안 논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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