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전문의 시험 유출 '충격', 유죄확정시 합격생들 '전문의 취소'
외과전문의 시험 유출 '충격', 유죄확정시 합격생들 '전문의 취소'
  • 승인 2012.02.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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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전문의 시험 유출 ⓒ mbn 뉴스 캡쳐

[SSTV l 최규철 인턴기자] 외과전문의 선발 필기시험 문제가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지난해 부산의 모 의과대학 A교수가 외과 전문의 필기시험 출제위원으로 확정된 뒤 자신의 제자 4명에게 외과전문의 선발 시험문제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A교수로부터 출제할 문제를 미리 넘겨받은 4명의 레지던트가 필기시험에서 모두 고득점으로 합격하게 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출제를 책임진 대한외과학회는 외과전문의 시험문제를 유출한 해당 교수에게 사표를 받은 후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복직을 준비하던 A교수에 대한 익명의 투서가 감사원에 접수되면서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외과전문의 시험을 유출한 A교수의 유죄가 확정되면 레지던트들은 전문의 합격이 취소되고, 2년간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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