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임산부 폭행, “본사 관리, 감독의 허술함이 드러나…”
채선당 임산부 폭행, “본사 관리, 감독의 허술함이 드러나…”
  • 승인 2012.02.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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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 측의 사과문 ⓒ 채선당 홈페이지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채선당의 한 가맹점에서 종업원이 임산부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임신 6개월 중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남 천안 채선당의 한 가맹점에서 종업원이 임산부인 자신을 폭행했다”고 게재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채선당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대표가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했다. 하지만 현재 피해자 측과 가해자 측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A씨는 “폭행을 당하면서 임신 중이라고 거듭 말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종업원은 “임신 사실을 몰랐고 배를 걷어찬 적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채선당 임산부 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신부를 폭행하다니 이건 살인이다”, “임신 사실을 모르면 폭행을 해도 되나”, 가맹점 관리를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등 채선당과 종업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 채선당 임산부 폭행사건에 대해 18일 이종욱 천안 서북경찰서장은 경찰서 공식 트위터에 “이번 채선당 사건을 형사과에서 인수받아 신속히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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