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로 붕괴, “도심 한복판 도로가 무너져…”
인천 도로 붕괴, “도심 한복판 도로가 무너져…”
  • 승인 2012.02.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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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로 붕괴 ⓒ MBN 뉴스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인천에서 도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매몰자 1명이 사망했다.

18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 왕길동 인천지하철 공사 현장의 도로가 깊이 26m, 세로 12m, 가로 11m 규모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남성이 매몰 돼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은 “도로가 추가로 붕괴될 위험과 날씨가 어두워져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오후 9시 40분 매몰자를 구조했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꽝’ 소리와 함께 도로가 무너졌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도로가 추가로 붕괴될 위험에 대비해 이 지역 교통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고 전했다.

인천 도로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시 한복판의 도로가 붕괴되다니 말도 안 된다”, “붕괴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야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도로 붕괴 원인을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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